파셋(FACET)재단과 함께하는 희망찬 꿈

희망찬 미래에 대한 소망

"세상의 모든 것이 흑백으로만 보이다가 어느날 갑자기 눈 앞에 색의 향연이 펼쳐졌다고 상상해보세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와인랜드에 사는 13세 소녀 샤넬르 다니엘스는 페블즈 프로젝트와 로렌스 그라프가 설립한 파셋(FACET: For Africa's Children Every Time)재단이 자신의 삶을 그렇게 바꾸었다고 말합니다.그리고 '그것은 가능성의 세계에서 눈을 뜬 것'이었다며 사는 곳과 상관없이 수강할 수 있는 원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무슨 일을 하고 싶은 지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곳의 산지 지형, 높고 푸른 하늘, 광활하게 펼쳐진 신록의 포도밭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기에 최적입니다.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사회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돕 시스템"입니다. 돕 시스템은 포도 농장에 고용된 노동자들에게 일부 급여 대신 와인을 지불하는 관행입니다. 이 악습은 1960년에 불법으로 발표되었지만 90년대까지는 법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돕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철폐되고 몇 세대에 이르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 잔재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그와 관련된 사회적 불의는 훨씬 해결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페블즈 프로젝트는 이러한 뿌리깊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2004년 영국의 특수 교사인 소피아 워너가 시작한 이 프로젝트의 당초 목표는 임신 중 과음으로 유발된 태아 알콜 증후군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소피아는 학습 장애가 있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 젊은이들에게도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대부분의 수혜자들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와인 농장 근로자 자녀이며 이들은 교육, 보건, 기타 필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 었습니다. 빌리에라 와인 에스테이트를 기반으로 한 페블즈 프로젝트는 아동의 다섯 가지 삶의 기둥과 교육 및 보건에 대한 접근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영양 개선과 지역 사회의 참여 증진도 독려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제대로 된 보호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총체적 접근 방식은 교육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학습 능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든 수혜 아동은 출생 후부터 취업할 때까지 모든 교육 지원을 받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지원하는 아동과 청년들의 수는 2009년, 384명에서 현재 1,500명까지 늘어났으며, 서부 케이프 와인 지역에 48개의 시설을 보유하는 등 규모도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을 품고 있습니다. 소피아는 매일 700명의 어린이를 위한 신선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중앙 배급처를 향후 1년 안에 설립하고, 농장 가족들이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여 이 곳에 공급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로렌스 그라프가 설립한 파셋(FACET)재단이 지원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와인랜드의 페블즈 프로젝트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위한 희망을 안겨줍니다.

페블즈 프로젝트 가 제공하는 자원과 환경은 더 많은 아동과 청년들에게 혜택을 주고 파셋(FACET)재단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파셋(FACET)재단의 그라프 모바일 학습 센터 –2곳의 컴퓨터 랩, 1곳의 서적 및 DVD 라이브러리, 다목적 차량과 모바일 와인 농장 투어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글자 교육, 수학과 같은 과목뿐만 아니라 생활 기술까지도 배울 수 있게 합니다.샤넬르는 "집에 컴퓨터가 없고 부모님도 컴퓨터를 사용해본 적이 없어요. 나는 방과 후 클럽에서 책을 읽고 노트북도 사용하고 인쇄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학교 성적도 크게 향상되었어요"라고 말합니다. 스텔렌보쉬에 있는 샤넬르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립 도서관은 6마일이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려면 왕복 택시비를 지불해야 합니다."부모님은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시면 제가 숙제를 다해놨을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가장 좋은 점은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예요. 제가 살고 있는 농장에서 바로 모바일 학습 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불과 3개월 전 시작된 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페블즈 프로젝트에 처음 참가한 샤넬르가 능력있고 독립적이며 자신감 있는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지원이 계속될 것입니다.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남녀 차별에 따른 진학률 차이는 더 이상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여학생들은 여전히 교내에서 폭력과 학대를 경험할 위험을 더 많이 안고 있습니다. 남아공 법무부와 범죄예방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여학생 중 5%가 성적 학대나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폭력의 경험은 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낳고 나아가 학업성취도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은 저에게 도전이었어요. 또래 집단의 영향을 받지 않기란 힘든 일이었습니다. 집단 괴롭힘의 사례도 꽤 있었어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어느 날은 학교에 가기가 너무 싫었습니다"라고 샤넬르는 말했습니다.

파셋(FACET)재단은 생활 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를 해 결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부심, 리더십, 심지어는 아동 인신 매매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제공합니다.



“그라프 모바일 학습 센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나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어요”라고


샤넬르는 웃으며 말합니다. "저는 부모님, 친구들의 정체성과 분리된 나만의 정체성을 찾았습니다. 나는 이제 필요할 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어요." 샤넬르가 흑백에서 색의 향연으로 바뀐 세상을 삶에 비유한 이유는 바로 이런 자율성과 용기의 습득 때문이었습니다.  "수학을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 회계사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될 거예요. 상상해보세요!"라고 그녀는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파셋(FACET)재단과 페블즈 프로젝트 덕분에 샤넬르의 꿈은 현실이 될 가능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샤넬르처럼 농촌 지역에서 살고 있는 한 수혜자는 스텔렌보쉬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아동의 삶을 한 순간에 풍요롭게 만드는 해결 방법은 지역 사회 내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라프가 남아공에서 추진 중인 사업

페블즈 프로젝트는 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부 케이프 지역의 와인랜드에 살고 있는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의 일생에서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페블즈 프로젝트는 2004년 설립 이후 교육, 영양 개선, 보건, 지역사회, 보호 등 다방면에서 4,000명이 넘는 아동과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페블즈 오웨스 클리닉은 많은 아동과 더 큰 지역사회에 필수적이고 광범위한 보건 서비스와 행복한 삶을 위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pebblesproject.co.za 또는 facet-foundation.org 를 방문하십시오.